바삭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과일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먹방 단골 메뉴로 활용되고 있는 ‘탕후루’가 편의점에 출시돼 인기를 얻고있다.
편의점 GS25는 지난달 출시한 △딸기 탕후루키트 △청포도 탕후루키트 △적포도 탕후루키트 △방울토마토 탕후루키트 4종이 연일 매진 수준의 판매량을 보이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상품 입고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기다렸다 구매하는 고객의 사례가 다수 확인될 정도다. GS25에 따르면 2월28일부터 3월15일까지 탕후루키트 4종은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했다. 과일 가공 분류 35종 중 각각 매출 Top 1~6위에 나란히 올랐다. 딸기탕후루가 1위, 청포도탕후루가 2위, 적포도탕후루가 4위, 방울토마토탕후루가 6위다.
GS25는 탕후루 4종의 인기 요인을 가까운 편의점에 출시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화제 상품을 맛보려는 고객 수요에 있다고 봤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로 최근 집콕 문화가 확대되면서 만들어 먹는 소소한 재미를 갖춘 상품을 찾는 고객 수요가 집중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탕후루 키트는 과일, 시럽과 함께 세척한 과일을 꽂을 수 있는 나무 막대와 시럽을 부어 녹일 수 있는 전자레인지 전용 종이컵으로 구성됐다. 고객은 탕후루키트 구성품만으로 탕후루를 간편히 만들어 즐길 수 있는데, 세척해 나무 막대에 꽂은 과일 위에 종이컵에 담아 전자레인지로 조리해 녹인 시럽을 뿌리고 굳길 기다리면 끝이다. 실온에 굳히기 보단 냉장고에 넣어 굳히면 보다 시원하고 더 바삭한 식감의 탕후루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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