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정치권의 `재난 기본소득` 도입 논의와 관련, 도입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반대보다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여론조사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3일 전국 18세 이상 505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재난 기본소득제 도입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48.6%로 집계됐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34.3%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7.1%였다.
리얼미터는 "지난 3일 오마이뉴스가 의뢰한 유사한 조사(찬성 42.6%, 반대 47.3%)보다 찬성이 6.0%포인트 많아졌고, 반대는 13.0%포인트 적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찬성 응답은 광주·전라(69.2%)와 경기·인천(49.4%), 40대(63.8%)와 30대(52.5%), 진보층(58.0%),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1.5%)과 정의당 지지층(62.6%)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반대 응답은 미래통합당 지지층(52.2%)에서 다수로 나타났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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