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 김혜수와 김호정의 은밀한 만남이 포착됐다.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가 로펌 안팎으로 치열한 변호사들의 생존게임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밖으로는 사건의 승소를 위해, 안으로는 로펌 내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고군분투가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
지난 14일 방송된 `하이에나` 8회에서는 송&김의 또 다른 대표 김민주(김호정 분)가 등장하며 로펌 내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김민주는 등장부터 자신의 형부이기도 한 송필중(이경영 분) 대표와 오묘한 신경전을 펼치며 새로운 권력 다툼의 포탄을 쏘아 올렸다.
그러나 한 무리에 두 명의 우두머리가 있을 수 없는 법. 송필중과 김민주 모두 살아남기 위해 더 강한 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앞뒤 안 가리고 승리를 쟁취하는 변호사 정금자는 두 대표 모두에게 탐나는 무기다. 송필중은 정금자를 송&김으로 영입했고, 김민주는 그런 정금자를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18일 `하이에나` 제작진이 김민주 대표와 정금자의 은밀한 만남을 포착한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공개된 사진 속 정금자와 김민주는 고급스러운 상차림을 앞에 두고 마주 앉아 있다. 평범한 식사 자리처럼 보이지만, 왠지 모를 긴장감이 나돈다. 두 사람의 여유로운 미소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없게 한다. 만만치 않은 상대끼리 만난 느낌이다.
정금자는 누구의 말도 따르지 않고, 자신만을 믿는 인물이다. 어떤 상황에 처하든 자신이 살아남을 수 있는, 자신에게 가장 좋은 조건의 길만을 걷는다. 이에 정금자를 따로 만난 김민주는 그에게 어떤 제안을 했을지, 정금자는 어떤 선택을 할지, 이로 인해 송&김의 권력구도는 어떻게 바뀔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9회는 오는 2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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