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오늘 새벽에 끝난 미국 금융시장이 어떻게 끝났는지 총체적인 움직임부터 말씀해주시지요.
-트럼프, 1조 달러 대규모 경기 부양책 발표
-다우 등 3대 지수, 평균 5% 또 다시 붕괴
-월가, “1조원 들어 1p 올렸다” 트럼프 비아냥
-국제 유가 final zone 붕괴, WTI 20달러 내외
-금값과 美 국채값도 대폭락, 달러인덱스 101로
-현금 확보 비상, 개별국별 CDS 프리미엄 급등
Q. 최근과 같은 어려운 상황일 때마다 CDS라는 용어가 나오는데요. 얼마나 중요하길래 이 용어가 나오는 것입니까?
-CDS 프리미엄, 특정국 부도 확률과 연계 상품
-부도 가능성 높아질수록 프리미엄 높게 줘야
-금융위기 우려, CDS 프리미엄 가장 먼저 반영
-금융위기 전염경로, CDS 프리미엄 변동성 연계
-평균치에서 표준편차의 2배, 외국자금 유입 감소
-평균치에서 표준편차의 4배, 외국자금 이탈 전환
Q.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국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국가부도 가능성으로 옮겨지고 있다는데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입니까?
-코로나19, 뉴 노멀 디스토피아 문제로 ‘대혼란’
-장기화되면 ‘cash flow’에 따라 차별화 심화
-완충 능력 약화→경기 침체→부도 확률 제고
-금융위기 이후 국제간 자금흐름, 캐리자금 주도
-Great convergence, 금리차보다는 환차익 중시
-CDS 프리미엄↑→환차손↑→외국인 자금 이탈↑
Q. 그렇다면 각국의 부도 가능성을 나타내는 CDS 프리미엄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코로나 사태 이후 모든 국가 CDS 프리미엄 상승
-국가별로 차별화 현상 금융위기 당시보다 심해
-국가 부채 규모와 신인도, 더욱 심화됐다는 의미
-코로나 사태 후 부도 직전까지 몰리는 국가 증가
-위험국, 바레인·멕시코·러시아·인니·이태리 등
-준위험국, 말련·포르투칼·스페인·칠레·필리핀 등
Q. 우리도 비상이 걸리고 있는데요? 코로나 사태 이후 국가부도위험이 높아지고 외국인 매도세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지 않습니까?
-국가부도위험지표인 CDS 프리미엄, 2배 상승
-→국가 부도설과 외환 위기설 동시에 제기 확산
-외국인 자금, 지난달 24일 이후 대거 매도세
-거래일 기준, 한 달 못되는 사이 10조원 웃돌아
-하루 평균 6.5천억원, 리먼 사태 후 최대 규모
-원·달러 환율, 한 달 전 1219원→어제 1245원
Q. 코로나 사태 이후 우리나라 국가부도 위험이 왜 빠르게 올라가는지 특별한 요인이라도 있습니까?
-나랏빚 700조원 돌파, 증가 속도 너무 빨라
-세수 6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 전환
-IIF, 가계빚 GDP 대비 95.1%로 100% 육박
-증가속도 2위, 가장 빠른 홍콩 73.3% 불과
-비금융 기업빚, GDP 대비 100% 넘어 충격
-나라·가계·기업 빚 합하면 ‘비교대상국 1위’
Q. 그래도 다행인 것은 아직까지는 외국인 자금이 대거 이탈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원?달러 환율은 올라가지 않은 것 아닙니까?
-외국인 자금, 1조원 이탈 기준 ‘10원 내외’ 상승
-외국인 자금 10조원 이탈, 100원 내외 상승효과
-정상적이라면 1320원 내외로 올라갔어야 정상
-증시 이탈 외국인 자금, 달러 수요로 연계되지 않아
-韓 채권 매입으로 들어간 외국인 자금 4조원
-충분한 외환 보유, 악순환 고리 형성되지 않아
-각종 위기판단지표, 제2 외환위기 가능성 낮아
Q. 또 하나 궁금한 것은 최근 들어 CDS 프리미엄이 높아지는 것이 우리 국가신용등급 추락으로 연결되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거시경제, 산업, 재무, 지정학적 위험 평가
-위기 이후 지정학적 위험 비중 ‘대폭 낮춰져’
-거시경제와 산업위험, 상대평가 비중 상향
-작년 하반기부터 ‘거시경제 위험 중요성’ 강조
-올해 4월 연례 심사, 국가신용등급 조정 주목
-경기침체, 재정건전도 약화, 지정학적 위험 변수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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