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풍주의보' 정오에 '경보' 격상…1999년 이후 처음

입력 2020-03-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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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9일 정오를 기해 서울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를 강풍 경보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서울에 강풍 경보가 내려지는 것은 1999년 기상청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다.
서울 외에도 서해 5도를 제외한 인천, 경기 광명·과천·안산 등, 충남 공주·당진 등, 전북 군산·김제 등, 강원 산지 등에도 강풍주의보가 경보로 격상된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풍속이 초속 14m이거나 순간 풍속이 초속 20m 이상으로 예상될 때(산지는 풍속이 초속 17m, 순간풍속 초속 25m) 내려진다.
강풍경보는 육상 풍속이 초속 21m 이상이거나 순간 풍속이 초속 26m 이상으로 예상될 때(산지는 풍속 초속 24m 이상 또는 순간풍속 30m 이상) 발령된다.
현재 전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풍경보는 더 확대될 수 있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강풍경보 (사진=기상청)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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