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6개월간 이자 납부를 유예하는 대출 상품을 다음달 초 내놓을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이자부담 없이 대출을 사용하고 추후에 해당 이자를 나눠 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자금 조달의 ‘보릿고개’를 극복하는데 힘을 보탠다는 취지다.
대출 신상품은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고객이 최대 5억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6개월간 납부 유예된 이자는 6개월 이후 1년 동안 자유롭게 납부하면 된다.
대출 만기는 2년까지이고 고객별 최대 연2%까지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자금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은행의 상생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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