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부활'…한미, 600억 달러 통화스왑 체결

임원식 기자

입력 2020-03-19 22:24   수정 2020-03-19 22:37



우리나라와 미국 간의 통화 스와프 계약이 10년 만에 부활했다.

한국은행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19일) 22시를 기해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와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 계약 체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최소 6개월로, 오는 2020년 9월 19일까지다.

한국은행은 "이번 통화 스와프 계약이 상설 계약으로 맺어진 미 연준과 5개국 중앙은행 통화 스와프 계약에 더해 최근 급격히 나빠진 세계 달러자금시장의 경색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연준은 유럽(ECB)과 캐나다, 영국, 일본, 스위스 등 6개 나라 중앙은행들과 통화 스와프 계약을 맺은 상태다.

이번 통화 스와프를 통해 조달되는 미국 달러화는 국내 곧바로 공급될 예정으로, 한국은행은 최근 급상승한 원·달러 환율에 제동을 거는 등 국내 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사전한도가 없는 캐나다를 제외하고 미국을 비롯한 중국과 스위스 등 8개 국가와 `아세안+3국`까지 더해 1,932억 달러 상당의 통화 스와프 계약을 맺게 됐다.

한편 미 연준은 우리나라 외에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멕시코 중앙은행과 싱가포르 통화청과도 추가로 통화 스와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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