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원 턱 밑까지 추격했던 원·달러 환율이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에 힘입어 급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19일)보다 32원 떨어진 1,253.7원으로 출발해 오전 11시 36분 현재 1달러, 1,255.4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를 맺기로 하면서 코로나 사태로 인한 외환시장의 불안이 다소 누그러진 것으로 보인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 금융시장에서 안전 자산인 달러화 수요가 급증했고 그에 따라 국내에서도 달러화 부족에 따른 환율 상승 등의 부작용이 일어났다"며 "통화 스와프 계약서가 작성되면 곧바로 달러화를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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