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따른 경기부양책이 미국 상원에서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법안이 합의될 시 단행될 것으로 여겨졌던 총 4조 달러 유입은 다음 기회에 미뤄지게 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증권부 김원규 기자, 현재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합의하지 못했어요?
<기자>
현지시간 22일 저녁 상원에서 관련 안이 논의됐으나 최종투표로 가기 위한 과정인 절차투표에서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시장의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자 미국의 대표 선물지수가 일제히 급락 중입니다.
다우존스 선물 지수는 이미 5%대 하락하는 등 한때 하한가를 맞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S&P500과 나스닥100 선물 지수 역시 4% 이상 빠지고 있습니다.
또 유가 시장에서도 WTI가 전 거래일 대비 5% 넘게 하락한 배럴당 21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19와 관련한 경기부양책에는 국가 경제 지원을 위해 4조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000조 원이 활용될 전망이었습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이 자금은 중소기업과 미국인에 대한 현금 지급,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해고된 사람들을 위한 실업보험 강화 등이 포함됐고,
또 연준과의 협력을 통한 유동성을 지원하고 병원에 대한 재정 지원 등의 계획이 담겼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비록 절차 투표는 부결됐으나 기본적 합의에 근접해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김원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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