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항공산업 위축으로 미국 제트엔진 부문 직원 2,600명 해고
제너럴일렉트로닉(GE)에서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미국 내 일자리를 10% 감축하겠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에서 대기업에서도 코로나로 인한
대규모 해고가 사례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나 코로나 19사태로 항공업이 타격을 받기 시작하면서 항공제조업에서 많은 인력 조정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GE는 항공 제조 부분 절반에 해당하는 직원을 90일간 유급 또는 무급휴가를 보내며 임금도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GE의 래리 걸프 CEO 역시 연봉을 전액 반납하며 지출 감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구조조정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특히나 GE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달성해왔던 제트엔진 부분은 항공제조업이 급하향하면서 미국 내 직원 2,600명을 해고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해당 사업 부문에 소속되어있는 전 세계 52,000명의 직원도 구조정이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세계은행, 1.5천억 달러 투입
세계은행, 개발도상국 부채상환 연기 촉구
세계은행에서 개발도상국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15개월 동안 1,500억 달러 지원하겠다 밝혔습니다. 그리고 세계은행의 맬패스 총재는
G20 국가에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이 코로나 19 여파로 경제적 위기에 직면해있는 동안 경제적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부채에 대한 권리행사를 잠시 연기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는 성명에서 "세계은행과 IMF는 개발도상국들이 충분히 부채 상환을 시작할 수 있는 경제적 요건이 되는지 평가할 것이며 그때 까지 부채 상환을 연기해달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현재 49개국에서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 중 16개국이 이번 주에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 및 다른 국가와 협의해 의약품을 공급할 것"이라며 G20에 개발도상국의 코로나 19 극복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G20, 수일 내 화상 정상회의 개최…코로나 19 공동전략 진행
G20 회원국들이 코로나 19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적인 공조 차원에서 '액션플랜', 행동계획을 발전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G20 각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22일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이같이 뜻을 모았습니다. 회의 참석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G20 재무장관과 총재들이 모여 전 세계적 조율을 위해 행동할 준비가 되어있다"라면서 세계가 공동으로 경기 부양을 위해 힘을 합치겠다는 의사를 보였습니다. 화상회의로 이뤄지는 다음 정상회의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성명을 통해 며칠 이내에 회의를 개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OECD, 2020년 글로벌 경제성장률 1.5% 전망
OECD는 2020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1.5% 수준으로 예상된다면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시작된 글로벌 경제 침체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OECD는 "지금 보이는 경제적 여파는 코로나 19의 여파가 지난 시점에도 이어질 것이 확실시된다"면서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은 2~3개월 뒤에 마무리될 수 있기를 바라지만 더 큰 문제는 그 이후 해결해야 할 수많은 실업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IOC, 2020 도쿄올림픽 연기…2021년 개최 예상
올해 7월 말 예정되어있던 일본 도쿄올림픽이 결국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연기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의 딕 파운드 위원은 "도쿄 올림픽이 2021년으로 연기될 것"이라고 밝혔다는데요. 딕 파운드 위원은, IOC 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캐나다 출신의 위원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아직 향후 조건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올해 7월 24일 개최는 미뤄졌다"면서 "연기에 따른 후속 조치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IOC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2020년 도쿄올림픽은 취소 대신 2021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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