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미국 상원에서 부결됐던 슈퍼 부양책이 통과할 것이라는 기대에 오늘 미국 증시가 강하게 반등하지 않았습니까?
-美 3대 지수, Fed의 무제한 QE조치에도 급락
-하지만 수정된 슈퍼 부양책 통과 기대로 환호
-다우 지수 중심, 전일比 11% 이상 강하게 반등
-트럼프와 파월, “코로나 공포 확실하게 잡는다”
-파월과 Fed, 리먼 사태보다 더 큰 무제한 QE
-트럼프, 채무논쟁에도 2조달러 슈퍼 재정부양
Q. 오늘 반등을 계기로 끝없이 추락만 하던 미국 증시에서 주가 바닥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데요. 시장에서는 그럴 -말한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까?
-시장 참여자, 극도의 공포 분위기에서 점차 완화
-FGI, 1주 전 ‘2’ → 현재 ‘13’…극단적 공포심리 완화
-VIX 등 각종 가격변수 변동폭도 점차 축소
-또 하나의 주가 폭락 주범, 국제유가 폭락세 진정
-달러유동성 경색 완화, 달러인덱스 장중 101대
-Fed의 무제한 QE 영향, 금과 국채값도 안정
Q. 주가 적정성을 따지는 지표나 기술적 지표, 그리고 차트 분석상으로, 바닥론에 힘을 실을 수 있는 징후가 있습니까?
-로버트 실러의 CAPE, 34배에서 24배로 하락
-주가수익비율(PER), EPS(주당순이익)도 적정
-대공황 이후 기술적 지표로도 반등 시점 도달
-1929년 이후 하락장 평균 36.2%, 중간값 31.9%
-S&P500 지수, 지난달 12일 최고점 대비 32% 추락
-차트 분석상으로 1987년 블랙 먼데이와 비슷
Q. 경제지표로도 올해 3분기 이후 크게 회복할 것이라는 근거에서 바닥론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지 않습니까?
-마코브 스위치 기법, ‘경기 저점 언제이냐’ 중요
-주가, 실물경제 여건에 3개월 정도 앞서 반영
-Sims-Granger testing, 주가 신행성 3.5개월
-2Q 성장률 -30% 내외, 기저효과로 3Q 급반등
-월별지표로는 ‘올해 5월 어떻게 나오느냐’ 중요
-PMI 등 월별지표의 주가 선행성, 2개월 내외
Q. 하지만 반대론도 만만치 않지 않습니까? 앞으로 추가적으로 대폭락이 있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죠?
-주가 폭락 근원, 코로나 바이러스 진전 없어
-오바마 헬스케어 붕괴, 이탈리아 보다 심해
-트럼프, 文 대통령에 코로나 방역 협조 요청
-실물 경기 ‘J’ 우려 확산, ‘L’자형 장기 침체론
-래리 서머스, secular stagnation hypothesis
-금융상품 증거금 부족현상인 ‘마진 콜’ 발생
-담보와 value 하락, 골다공증 금융자산 소유
Q. 미국 이외의 다른 국가 증시도 오랜만에 강하게 반등세를 보이지 않았습니까?
-Fed의 무제한 QE, 순차적으로 증시에 반영
-아시아 증시, 국가별로 평균 6%대 ‘강하게 반등’
-양적완화에 가세한 日 닛케이 주가 7%대 반등
-중남미·중동·러시아·아프리카 증시도 상승
-유럽 증시, 독일 중심으로 10%대 동반 상승
Q. 지난 한달간 순식간에 폭락했던 세계 각국 증시가 바닥론이 나올 만큼 강하게 반등한 이유는 각국 중앙은행이 추진해 동시다발적인 금융완화 정책 덕분이지 않습니까?
-각국 중앙은행, Fed 비상조치 이후 금융완화
-Fed, 한국 등 9개국 중앙은행과 스와프 체결
-파월 의장, 제로금리와 함께 무제한 QE 선언
-ECB·Fed 등 5개국 중앙은행과 스와프 체결
-라가르도 총재, 유럽판 양적완화 재개 재선언
-BOC·BOJ·BOK·인민은행 등 전방위 금융완화
Q. 우리 증시도 어제 강하게 반등했는데요. 미국과 마찬가지로 주가 바닥론이 고개를 들고 있지 않습니까?
-국내 증시, Fed의 QE+文 정부 100조원 부양책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무려 127p, 8.6% 급등
-외국인 대량 매도세 진정, 오랜만에 두자리대
-삼성전자 1.3천억원 매입, 지수 상승 주도
-원·달러 환율 16.9원 하락해 1250원대 밑으로
-코로나 사태 속 달러 투기, 손실 당할 우려
-모든 것 쏟아 붓는 文 정부, 국민도 적극 호응
-주가 바닥론 후에 판별, 인내하면서 분할 매수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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