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한 고음`으로 통하는 송이한이 드디어 꿈에 그리던 데뷔 첫 미니앨범을 발매했다.
송이한은 25일 낮 12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번째 미니앨범 `fade away(페이드 어웨이)`를 공개했다.
총 5곡을 수록한 이번 앨범은 송이한이 전곡 작사, 작곡에 프로듀싱까지 도맡아 더욱 뜻깊다.
타이틀곡은 `매일 너를`을 앞세웠다. 이별 후 애잔한 감성을 송이한표 명품 발라드로 완성했다. 뜨겁게 사랑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큰 상처를 입혔던 지난 날을 후회하는 독백이다. 이제와서 시간을 되돌리고 싶지만 다시 만날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아픔, 그리움을 노래했다.
송이한의 깨끗하면서도 한계를 느낄 수 없는 고음, 기승전결을 갖춘 강약 밸런스가 빛나는 곡이다. 한동안 주춤했던 발라드 시장에 새로운 톱클래스 보컬의 탄생을 알리는 작품이기도 하다. 신예지만 실력파 가수들도 인정하는 보컬리스트인 만큼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가속화 될 활약이 주목된다.
`매일 너를`은 뮤직비디오 역시 흥미롭다. 티저부터 드라마타이즈 형태로 남녀 버전을 별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이별 후 우연히 마주친 공간에서 서로 상반된 감성을 흡입력있게 연출했다. 티저의 스토리를 이어 받은 뮤직비디오 본편은 `매일 너를`의 완곡과 어우러져 더 깊은 공감을 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앨범에는 `매일 너를` 외에도 `밤새`, `지키지 못한 말`, ` 발걸음`, `Late` 등 새벽 감성을 자극하는 곡들로 채워졌다. 앨범명 `fade away`에 걸맞게 한곡한곡 가슴을 울리는 메시지들을 모아놨다.
1만 3000 대 1의 경쟁을 뚫고 오디션 `블라인드 뮤지션`에서 우승, 그리고 지난해 싱글 `안녕이라는 말`로 존재감을 나타낸 송이한. 새로운 시작점이 될 `fade away`와 `매일 너를`은 멜론을 비롯한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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