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 서요양병원에 입원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받던 2명이 잇따라 숨졌다.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사망자는 131명으로 늘었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6분께 안동의료원에서 A(80)씨가 폐렴과 호흡부전으로 사망했다.
A씨는 35명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요양병원 전수검사에서 지난 20일 양성으로 나와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1월부터 이 병원에서 생활했으며 기저질환으로 경증 치매를 앓고 거동이 불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오전 10시 53분께 안동의료원에서 B(82)씨가 폐렴이 악화해 숨졌다.
B씨도 서요양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2014년 이 병원에 입원했고 고혈압과 심장질환을 앓았다.
코로나19 서요양병원 사망자는 이날 2명이 추가돼 3명으로 늘었다.
경북 사망자는 총 33명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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