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25일(현지시간)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30개 초대형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분위기이지만, 뉴욕증시 전반을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오전 11시20분 현재 다우지수는 489.20포인트(2.36%) 오른 21,194.11에 거래됐다. 장초반 200포인트 가까이 밀렸다가 상승 반전했다.
전날의 훈풍을 이어가려는 분위기다. 다우지수는 전날 2,112.98포인트(11.37%) 치솟으면서 지난 1933년 이후로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18.09포인트(0.74%) 상승한 2,465.42, 나스닥지수는 28.16포인트(0.38%) 하락한 7,389.69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전반적으로는 극단적인 `널뛰기 장세`에서 벗어나, 초대형 경기부양책의 상원 처리 여부를 관망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벤 버냉키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피력한 것도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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