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더 세븐> <킹콩>의 할리우드 제작진 합류로 완성도 높은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를 예고한 <내부고발자: 도시영웅>이 메인 포스터와 보도스틸을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절인연> <북 오브 러브>로 탕웨이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설효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내부고발자: 도시영웅>은 호주의 대형 에너지 개발 회사의 직원인 마크(뇌가음)가 우연히 옛 연인 저우원(탕웨이)과의 만남을 계기로 회사 내부의 거대한 음모를 발견하고 이를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는 <색, 계> <만추> <황금시대> 등 다양한 필모그래피로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탕웨이가 사건의 실마리이자 마크의 옛 연인인 저우원 역을 맡고, <어쩌다 룸메이트> [장안12시진] [아적전반생]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고, 제1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 남자배우상을 수상한 뇌가음이 수백만 명의 목숨이 걸린 사건에 휘말린 마크 역을 연기했다. 특히 뇌가음은 호주에서 생활하는 등 캐릭터에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원어민 못지않은 영어 실력을 구사하며, 혼란과 고통에 빠진 마크의 내면을 인간적이고 강렬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거기에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촬영감독 마크 스파이서, <매드 맥스> <킹콩>의 액션 감독 크리스 앤더슨, <뮬란>(2020) <황후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제작자 빌 콩의 참여로 더 탄탄한 첩보 액션이 탄생했다.
이번에 공개된 <내부고발자: 도시영웅> 메인 포스터는 깔끔한 정장 차림의 뇌가음과 탕웨이가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책상 유리 위로 비친 저우원(탕웨이)의 손에 칼이 쥐어져 있어 그녀가 가진 사연이 무엇일지 궁금하게 한다. 또한 두 사람의 뒤로 불에 휩싸인 건물들과 추락하는 듯한 헬기는 도시를 뒤덮는 거대한 음모를 예고하며 ‘암흑 속의 진실을 밝혀라’라는 카피는 마크와 저우원이 무사히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긴장감을 유발한다.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은 마크와 저우원의 만남부터 음모를 파헤치는 과정까지 담아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총으로 제압당한 마크와는 달리 차가운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며 통화를 하던 저우원이 함께 노트북을 바라보며 이야기하는 장면은 전혀 달라 보이던 두 사람이 함께하는 과정을 기대하게 한다. 각자의 숨겨진 사연이 가득해 보이는 가운데 진실을 은폐하는 악인들에게서 벗어나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평범한 사람이 맞닥뜨린 사회의 만연한 부패를 거대한 스케일과 액션으로 그려낸 <내부고발자: 도시영웅>은 4월 개봉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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