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제이미주병원 51명 '무더기 확진'…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

입력 2020-03-27 11:23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제이미주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27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제이미주병원 종사자 1명과 환자 50명 등 51명에게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보건당국은 지난 19일 대실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확산했을 때 제이미주병원 환자들 가운데 유증상자 3명을 확인했다.
이번 확진자들은 이 3명을 제외한 숫자다.
제이미주병원 관계자 중 49명은 아직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우려된다.
대구 달성군 다사읍에 있는 제이미주병원(8∼11층)은 집단 코로나19 감염이 일어난 대실요양병원(3∼7층)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종사자는 72명, 환자는 286명이다.
앞서 보건당국은 대실요양병원 집단 감염에도 불구하고 일차적으로 제이미주병원 종사자들에 한정해 전수조사를 한 바 있다.
제이미주병원 무더기 확진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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