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임플란트 치료 꼼꼼히 따져야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20-03-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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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임플란트를 포함한 많은 치과 치료를 무작정 미루는 사례가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치과 치료가 시기를 놓치면 치료범위나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최대한 안전한 치과를 신중하게 선택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상실된 치아를 장기간 방치할 경우 인접 치아들이 이동하거나 마주 보는 치아가 내려오는 등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임플란트 치료의 경우 가급적이면 미루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게 의료진들의 조언이다.
구강을 개방한 상태로 치료해야 하는 만큼 치과 내부와 기구를 수시로 살균 소독하는지를 살펴 봐야 한다.
대대적인 방역을 매일 하는 것은 어렵지만 스프레이형 소독제를 통해 자주 소독을 하는 것으로도 감염의 위험을 어느 정도 낮출 수 있다.
또, 개방된 진료실보다 각각의 체어가 벽으로 막힌 독립 진료실의 형태가 비말 감염의 가능성을 낮추는 데 유리하다는 의견도 있다.
김선영 수플란트 치과병원 대표원장은 "치료를 진행 중인 환자분들은 일정을 미루지 않고 내원하고 있는 상황으로 치과를 믿고 방문하는 환자분들을 감염의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한 의료기관의 노력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환자들 역시 치과 치료도 무작정 미루게 되면 나중에 더 큰 치료가 필요해 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치과 선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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