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율이 처음으로 50%를 넘은 것에 대해 축하할 일이라고 평가했다.
28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월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처음으로 (누적)완치자 수가 치료 중인 사람의 수를 넘어섰다"며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완치율 50%는 우리 사회가 축하할 작은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대구의 한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지금은 지역사회와 집단시설의 감염을 확실히 줄여나가야 할 시기"라고 설명했다.
국내 코로나19 격리해제자는 28일 0시 기준 283명 증가한 4,811명이다. 격리 중인 인원 4,523명을 넘어선 수치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46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44명으로, 전날보다 5명 늘었다.
국내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인원은 38만7,925명으로, 확진자를 제외하고 36만1,88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만6,564명은 현재 검사 중이다.
디지털전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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