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온·오프라인 희비교차…온라인 유통 34.3% '폭풍 성장'

입력 2020-03-30 13:41   수정 2020-03-3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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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대형마트, 백화점 등의 오프라인 부문(△7.5%) 지분율은 감소하였으나, 온라인 부문(34.3%)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오프라인 매출 감소폭은 2016년 6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 통계개편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오프라인 부문은 구매건수와 단가 모두 감소(△2.1%, △5.5%)하며 부진했다.

반대로 온라인 매출은 통계개편 이후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업태별 비중으로 살펴봐도 온라인 매출은 2019년 2월 39.8%에서 202년 2월 49.0%, 전체의 절반까지 늘어났다.

상품군별로는 외출 감소로 패션과 잡화(△13.1%)가 감소하는 한편 생활/가정(19.4%), 식품(15.0%) 등 필수재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유통업체별 구분으로 살펴보면, 오프라인 유통업체 중에서도 백화점(△21.4%), 대형마트(△10.6%)의 매출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편의점(7.8%), SSM(8.2%) 매장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매출이 소폭 상승하며 선방했다.

온라인 쇼핑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식품(92.5%), 마스크 등 위생상품을 의미하는 생활/가구(44.5%) 등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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