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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는 오는 4월2일 `2020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 를 개최한다.
올해로 12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정부의 대규모 행사 자제 요청과 참석자들의 안전 등을 고려해 특별방송으로 대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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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방송 1부는 이번 컨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할 예정이었던 로버트 배로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를 미국 현지와 직접 연결해 화상으로 대담을 진행한다.
`D의 역습; 또 다른 위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로버트 배로 교수와의 1:1 특별 대담은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가 맡게된다.
R(recession)의 공포가 채 가시기도 전에 D(disease, debt, deflation)의 공포가 전 세계 경제의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떠올랐다.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위기 극복을 위해 금리인하와 양적완화 카드를 다시 꺼내 들기 시작했지만 막대한 국가부채라는 부메랑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세계적인 경제 석학들은 `떨어지는 금리`와 `늘어나는 부채`가 금융위기를 앞당기고 있다고 경고한다.
한국도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돌파구를 모색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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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2부에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요건`을 주제로 국내 주요 석학들과 함께 다양한 글로벌 경제 이슈를 놓고 1시간에 걸쳐 특별 토론을 진행한다.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의 사회로 진행하는 토론회는 김경수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명예교수 (전 한국경제학회장), 이인호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한국경제학회장), 성태윤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모든 인류를 공포에 빠져들게 한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게 됐다.
전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이 멈추면서 글로벌 공급망도 연쇄 충격을 받으며 세계 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경제 분야는 물론 사회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본다.
또 불확실성이 커진 세계 경제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해법을 찾아 보고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내 경제 영향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2020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 특별방송은 오는 4월 2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한국경제TV와 한경TV 유튜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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