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0.61포인트(0.04%) 내린 1717.12로 거래를 마치며 1700선을 지켜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한 때 1700선이 무너졌지만 막판 뒷힘을 발휘하며 0.04% 내린 1717.12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이 늘어나고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이 연기되는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3%대 하락으로 출발했다.
오후 들어 정부의 경기부양책 발표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만회했다.
개인들의 유례없이 강한 매수세는 이날도 계속됐다.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가 각각 1985억원, 2182억원어치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방어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421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3월 들어 오늘까지 순매수한 날은 지난 4일(1506억원 순매수) 단 하루에 불과하다.
코스닥지수는 3.69% 오른 542.11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공매도 금지에 따른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