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 할 것이란 전망에 한진칼이 사흘 연속 급등세다.
한진칼은 31일 오전9시1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42%(6,900원) 오른 8만1,2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거래일 연속 상한가 마감 이후 사흘째 이어진 강세 흐름이다.
앞서 지난 27일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회장은 사내이사 연임에 성공하며 경영권을 지켜냈다.
그러나 3자연합이 최근까지 한진칼 지분을 추가로 매입한 점을 미뤄볼 때 양측의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 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 27일 한진칼 주주총회 직후 3자연합은 보도자료를 통해 “주주연합은 한진그룹이 위기에서 벗어나 정상화의 궤도에 올라설 수 있도록 계속 주주로서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장기전 돌입을 암시한 바 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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