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의선 부회장의 현대차·모비스 지분 확보로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데다 G80가 출시 직후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31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현대차는 전일보다 2.93% 오른 8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도 2.81% 강세이며 현대모비스 1.82% 현대글로비스 1.38% 등도 강세다.
시총 상위주들 1% 안팎의 강세를 보이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도드라지는 모습이다.
30일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대표 세단인 G80의 3세대 모델인 `디 올 뉴 G80 판매를 시작해 하루만에 2만2000대 계약이 체결됐다.
이는 현대차와 기아차, 제네시스 모든 차종중 역대 최다 계약건수다.
또 이에 앞서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약 800억원 규모의 현대차·현대모비스 자사주 매입 소식도 있었다.
증권업계에선 정 수석부회장의 이같은 행보를 두고 경영권 승계를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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