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호텔의 라이프 스타일 호텔 브랜드 L7 강남은 투숙 고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됨에 따라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L7 강남은 전날 오후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호텔에 투숙한 사실을 통보받은 즉시 이를 모든 투숙객에게 안내하고 이들을 퇴실 조치했다. 또 추가 예약을 중단하고 기존 예약 고객에게는 무료 예약 취소 및 예약금 전액을 환불 조치했다.
L7 강남은 당일 저녁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고객, 직원의 안전을 위해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방역과 소독을 진행했다. 이날도 추가적인 방역을 실시한 후 4월 1일 정오부터 영업 재개할 예정이다.
L7강남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과 소독을 추가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호텔 방문 확진자는 이달 26일 미국(워싱턴)에서 출국해 27일 오후 4시 인천공항에 입국, 무증상으로 자가격리 조치를 안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에는 27일부터 28일까지 투숙한 후 29일 영양군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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