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증가세인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첫 미군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뉴저지주 방위군 병사가 지난 28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병사는 지난 21일부터 입원 중이었으며 사망자의 신원에 대한 다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성명을 내고 "오늘은 코로나19로 인한 첫 미군 사망자가 나온 슬픈 날"이라며 "우리 군 공동체에 아픈 손실이며 그의 가족과 친구, 민간인 동료와 전체 주 방위군에게 우리의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미군 내 확진자가 568명이라고 밝혔다. 나흘 전인 지난 26일에는 280명이었다.
이와 별도로 국방부의 민간인 근무자와 도급업자, 가족 중 450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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