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은행권 가계, 기업대출 금리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는 연 2.90%로, 한 달 전보다 0.05%p 하락했다.
이는 가계대출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떨어졌기 때문으로, 집단대출과 보증대출, 일반 신용대출 금리 또한 0.11~0.19%p 가량 떨어졌다.
다만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보금자리론 취급 비중이 줄면서 금리가 0.01%p 오른 연 2.52%로 나타났다.
기업대출 금리 역시 역대 최저치인 연 3.19%를 기록하면서 은행권 전체 대출 평균금리 또한 역대 최저인 연 3.08%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은행권 저축성 수신금리는 지난 2016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연 1.43%로, 금리가 2% 이상인 저축상품 비중은 불과 0.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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