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연금기금이 올해 1월 0.6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라 국내주식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자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2.92%, 해외주식 2.13%, 국내채권 0.68%, 해외채권 4.04%, 대체투자 1.55%로 집계됐다.
국민연금은 “국내주식의 경우 코로나19의 국내 확진자 발생 등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수익률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외주식은 코로나19 우려로 등락이 있었지만 경기 개선과 기업 실적 기대감으로 수익률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국내채권과 해외채권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금리가 하락하며 채권 평가이익이 증가했다”며 “원달러 환율이 올라 외화 환산이익이 증가하며 채권 수익률 상승세 기여했다”고 밝혔다.
국내와 해외 대체투자자산에 대해서는 “1월 수익률은 대부분 이자와 배당수익 그리고 원 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이익으로 나타났다”며 “연도 말에 공정가치 평가를 하는 만큼 연중 수익률은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라고 언급했다.
한편, 국민연금기금의 설립 이후 연평균 누적 수익률은 5.32%, 누적 수익금은 총 371조8천억원이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