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1750선을 회복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52포인트(+2.19%) 상승한 1754.64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부터 개인들의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상승 분위기를 이끌었다.
외국인은 731억원, 기관이 291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87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5.96%)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비금속광물(+5.49%) 건설업(+5.36%)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에서는 14개 종목이 올랐다.
셀트리온이 24.32%, 삼성바이오로직스가 6.78% 상승했다. 네이버(3.08%), LG화학(0.50%), 현대차(2.93%), LG생활건강(1.82%), 삼성물산(0.79%) 등도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가 0.21% 내린 4만7750원에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0.72%)도 내렸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았는데, 전일 미국 증시는 다우와 나스닥, S&P500 등 주요 지수가 모두 3%대 상승을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심리가 지수 상승을 불러온 것으로 추정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96포인트(4.97%) 오른 569.0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37포인트(1.73%) 오른 551.48로 개장해 상승폭을 키워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218원(-0.45%)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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