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지난해 해외 금융법인 자산이 50조 8184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의 해외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같은 기간 현대캐피탈 국내 금융 자산(29조 6577억원)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다.
해외 법인의 세전이익도 7663억원으로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캐피탈은 2012년 국내 여신전문금융사 최초로 유럽시장에 진출해 최근 독일 리스사를 인수하고, 글로벌 표준 플랫폼을 해외 법인에 도입하는 등 글로벌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제조업에 비해 글로벌화가 더딘 국내 금융업계에서 독보적인 수준의 해외 성과를 달성했다”며 “통일된 업무 시스템 위에 현지 특성에 맞는 비즈니스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금융사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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