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부회장 "지난 1년, 'LG유플러스 5G는 다르다' 증명"

이지효 기자

입력 2020-04-02 09:29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은 "지난 1년은 `LG유플러스 5G 서비스는 확실히 다르다`는 점을 고객에게 인식시킨 한해였다"며 "5G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뻗어가자"고 주문했다.

하 부회장은 2일 5G 상용화 1주년을 맞아 임직원에 보낸 사내 메시지에서 이같이 말했다.

하 부회장은 "최고의 네트워크와 기술, 차별화된 요금 경쟁력, U+VR, U+AR, U+아이돌Live, U+프로야구, U+골프 등 차원이 다른 5G 서비스로 고객에게 인정받고, 업계를 선도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모바일 가입자 1,500만명을 넘어섰고, 통신사 최초로 중국·일본·홍콩 등의 주요 통신사들에 5G 서비스 및 솔루션을 수출했다.

그는 "GSMA가 주관하는 MWC 2020에서 U+VR이 모바일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U+ 5G 서비스는 전 세계 통신사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어 달라진 LG유플러스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하 부회장은 "우리가 쌓아온 5G 성과를 기반으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글로벌 영향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야 하나, 상황이 그리 녹록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글로벌 경제의 장기침체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악화되고 있고 통신업도 예외일 수 없다"고 현 상황을 분석했다.

실제로 현재 통신업계는 매년 2~3월 찾아오는 설날·졸업·입학 특수 수요가 사라졌다. 오히려 내방고객 및 판매량이 크게 줄어 유통망은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해외 로밍 매출 역시 예년의 8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사내 메시지에서 하 부회장은 "지금은 전사적으로 전열을 재정비해서 위기를 기회로 바꿀 때다"고 강조했다. 특히 "각 사업부문은 서비스, 마케팅, 영업, 품질, 네트워크 관리 등 전 영역에서 현재 계획하고 있는 과제들이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는지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조속히 마련하자"고 촉구했다. 그는 또 "새롭게 변하고 있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업무방식에 대응해 고객경험 혁신을 이룰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이를 기반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시기다"고 말했다.

이어 하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올해 선보일 `5G 서비스 3.0`이 고객에 대한 철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보다 더 즐겁고 편안한 경험, 차원이 다른 감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올해 LG유플러스의 중점과제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실현되면, 리스크에 대한 대응과 기회요인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하현회 부회장은 "지난해 LG유플러스를 방문한 30개 주요 통신사 관계자들이 U+5G 서비스를 접한 반응을 보고 `2020년은 우리의 기술과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해로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졌다"며 "유플러스가 강점을 가진 5G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자"고 강조했다.

끝으로 하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초심으로 돌아갈 것을 주문했다. 하 부회장은 "1년 전 5G 상용화를 시작한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한번 각오를 다지자"며 "`요금이 비싸다` `볼만한 콘텐츠가 없다` 혹은 `5G가 터지지 않아 LTE로 전환해 쓰고 있다` 등 고객의 쓴 소리를 반드시 기억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LG유플러스의 전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고객중심 서비스 개발에 전력투구한다면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며 "2020년을 ‘5G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가는 해’로 만들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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