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평택기지(캠프 험프리스)에서 이틀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주한미군 15번째 확진자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2일 "캠프 험프리스에서 코로나19 양성이 확인됐다"며 "역학조사와 방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캠프 험프리스에서 미국인 근로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최근 주한미군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6명 모두 캠프 험프리스 근무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미 국방부는 최근 군 보건 방호태세(HPCON·health protection condition)를 두 번째로 높은 단계인 `찰리`로 격상했다.
`찰리` 격상에 따라 대규모 모임에 대한 제한 및 추가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 등이 이뤄졌다.
주한미군은 캠프 험프리스(평택 미군기지)에 한해 찰리에서 더 강화된 `찰리 플러스` 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캠프 험프리스 장병 등은 종교시설, 세탁소, 이발소, 클럽, 영화관 등의 출입이 엄격히 금지된다.
평택 미군기지 코로나19 확진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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