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SOS' 문 대통령, 이틀에 한번꼴 정상통화

정원우 기자

입력 2020-04-02 15:29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21개국 정상들과 개별 소통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상통화가 15회 이뤄졌고 6명의 해외정상이 서한을 보내왔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2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2월?20일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를 시작으로 오늘 오전에 있었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까지 총 14번의 정상통화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 늦게 있을 예정인 정상통화까지 포함하면 오늘까지 총 15번의 정상통화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말 제외 평일 기준으로 31일 동안 15회 정상통화가 있었으므로 이틀에 한번 꼴이다.
윤 부대변인은 "전 세계적인 연대가 중요하다는 점, 우리나라의 우수한 방역체계에 대한 경험 공유, 국내산 진단키트 및 관련 의료기기 지원 요청 등이 대통령의 정상통화가 빈번하게 이뤄진 요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상통화 외에도 최근 한달간 해외정상 여섯 분께서 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주셨다"고 밝혔다.
아웅산 수찌 미얀마 국가고문, 분냥 보라칫 라오스 대통령,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 알라산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이 서한을 보내왔다.
서한 내용과 관련해서는 "우리나라가 보건 위기에 대처하는데 있어 모델이 되고 있으며, 전염병 예방 및 통제 분야에서의 전문성 공유를 희망하고 우리 국민들이 문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전염병을 이겨내고 시련을 극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를 제외하고 개별 소통이 이뤄진 21개 국가 분포를 보면 북미 2개국, 남미 1개국, 중국 포함 아시아 5개국, 유럽 7개국, 중동 3개국, 아프리카 3개국이다. 2월 20일 이후 오늘까지 전 대륙에 걸쳐 정상외교가 이뤄졌다.
윤 부대변인은 또 "관련국과의 긴밀한 협의 하에 아세안+3 특별 화상정상회의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윤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정상통화를 희망하는 국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국제적 연대를 더욱 강화하고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형성된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적 신뢰와 높은 평가를 더욱 제고시킴으로써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에게 위로와 자긍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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