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지역 50·60대 남성 환자 2명이 숨졌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173명으로 늘었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A(57)씨가 사망했다.
A씨는 지난 2월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대구동산병원에 입원했다.
기저질환으로 알코올성 간 경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오전 8시 59분께 대구의료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B(61)씨가 사망했다.
B씨는 대실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지난달 20일 확진 판정을 받아 대구의료원으로 전원 됐다.
지병으로 당뇨와 고혈압, 치매 등을 앓았다.
코로나19 대구 확진자 가운데 현재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위중 환자는 3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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