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준법감시위는 2일 서울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4차 회의를 열고 최근 면담을 가진 `삼성피해자공동투쟁`의 요구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준법감시위는 지난달 27일 법무법인 지평에서 시민단체 중 처음으로 ‘삼성피해자공동투쟁’과 면담을 가졌다.
삼성피해자공동투쟁은 삼성해고노동자고공농성공대위, 보험사에대응하는암환우모임, 과천철거민대책위로 결성된 단체다.
또 이날 회의에선 홈페이지 개설 후 접수된 약 30여 건의 신고 제보에 대해 논의했고 사무국은 이를 사안별로 분류해 위원회에 보고했다고 전했다.
삼성준법감시위는 "4월에 열릴 예정인 위원회와 삼성 7개 관계사 컴플라이언스 관계자 워크샵은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다"며 "위원회 사무국은 외부 전문인력 3명(외부 변호사 2명, 회계사 1명)이 충원돼 사무국 인력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준법감시위는 지난 달 11일 삼성전자 등 7개 관계사에 경영승계, 노조문제, 시민사회와의 소통 등 3대 권고안을 통보하고 오는 10일까지 회신을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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