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74일만이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86명 늘어 1만6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총 6,021명이 격리 해제돼 현재 격리중인 환자는 3,867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사례를 포함해 2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에서는 해외 유입 관련 사례를 중심으로 18명이 늘었다.
대구에서는 제2미주병원과 대실요양병원 등에서 환자가 나오면서 9명이 추가됐다.
매일 두 자릿수를 기록하던 대구의 신규 확진자 수는 45일 만에 한 자릿수로 내려왔다.
그 외 경북 5명, 강원 2명, 인천·광주·충북·충남·전북·전남·경남에서 각각 1명이 추가됐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22명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174명이다. 전날 같은 시각보다 5명 늘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