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미립자, 20분 후에도 떠 다녀...환기가 중요"

입력 2020-04-03 10:5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환기가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야마카와 마사시(山川勝史) 일본 교토(京都)공예섬유대 준교수(계산유체공학)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거의 밀폐된 공간에서 환자가 기침한 경우 큰 입자는 곧 바닥에 떨어지지만, 미립자는 상당 기간 공중에 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침으로 인해 나온 체액 중 2㎜(밀리미터)까지의 비교적 큰 입자는 1분 이내에 대부분 바닥으로 낙하하지만 0.004∼0.008㎜의 미립자는 20분 후에도 낙하하지 않고 공기 중에 많이 떠도는 것으로 계산됐다.

야마카와 준교수의 시뮬레이션 결과에 비춰보면 환기가 잘 안 되는 곳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몸에서 배출된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한 비말이 공기 중에 떠 있다가 타인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즈마 겐이치(東賢一) 긴키(近畿)대 준교수(위생학)은 "재채기 등의 큰 비말은 곧 떨어지지만 미세한 입자는 한동안 공기 중에 떠도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에어로졸에 의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감염될 가능성을 지적한 바 있다.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일본 정부 전문가 회의는 "가능하다면 두 방향의 창문을 동시에 열어서 환기"하라고 제언한 바 있다.

야마카와 준교수는 "깨끗한 공기를 흘려보내기 위해 두 방향의 창문을 여는 것은 일리가 있다"며 자주 환기하는 것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