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리 전담병원인 마산의료원 간호사가 확진된 가운데 해당 간호사의 아들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도내 109번째 확진자인 간호사(39·창원)의 밀접 접촉자 중 가족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결과 간호사 아들(9)도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남편 등 나머지 가족 2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도내 110번째 확진자인 아들은 간호사가 입원한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다.
도는 마산의료원 의료진에서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날부터 추가 확진자를 창원병원으로 이송하기로 했으나 간호사 아들이 어린 나이여서 간호사가 입원한 병원을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간호사와 밀접 접촉한 동료 간호사 9명에 대한 검사에서도 6명은 음성으로 판정됐고 3명은 검사 중이다.
이로써 도내 전체 확진자는 107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20번째(65·여·합천), 57번째(65·남·거창) 확진자가 퇴원해 완치자는 76명으로 늘었고, 입원환자는 31명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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