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용 오피스텔 실수요 인기 '쑥'…전세가율 80% 웃돌아

전효성 기자

입력 2020-04-06 13:16  

전국 오피스텔 전세가율 80.5% 최고치 기록
상반기에도 주거용 오피스텔 관심 고조 전망

최근 주거용 오피스텔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용 오피스텔에 적지 않은 실수요가 몰리면서 이번 상반기까지도 오피스텔 시장의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의 시세를 살펴본 결과 지난달(2월) 전국 오피스텔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80.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8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특히 수도권(81.06%)과 경기(84.02%) 지역의 전세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대전(83.34%)과 대구(81.71%)가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역에서는 아파트 전셋값으로 오피스텔 매매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권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는 3.3㎡당 평균 1,168만원이었는데,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3.3㎡당 평균 738만원으로, 아파트 전셋값이면 오피스텔 매매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과 대구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대전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는 3.3㎡당 평균 796만원,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3.3㎡당 평균 400만원이었다. 대구 아파트 평균 전세가는 3.3㎡당 평균 992만원,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3.3㎡당 평균 68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최근 공급된 주거용 오피스텔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입증했다.
IS동서가 지난해 5월 대구 수성구에서 분양한 주거용 오피스텔 `수성 범어W`는 평균 9.14대 1, 최고 55.29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현대건설이 같은해 10월 경기도 안산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에코 안산 중앙역`도 경쟁률이 평균 43.63대 1에 달했다. 또 올해 3월 인천 송도에서 분양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는 최고 56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주거용 오피스텔은 여전히 아파트 대비 낮은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며 "오피스텔의 주거 편의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이라면 주거용 오피스텔의 분양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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