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경로 미확인 확진자 6.1%로 감소···"안심할 수준은 아니다"

입력 2020-04-06 15:04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후 감염 경로 미확인 확진자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후에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신규 확진자 비율이 19.8%에서 6.1%로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실제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는 지난달 6일 37건에서 31일 3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어 중대본은 신규 확진자 집단 발생 건수도 지난달 12일부터 19일까지 11건이었지만 24일부터 지금까지 4건으로 절반 이상 줄어 들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국민 이동량이 지난 2월 말보다 16.1% 증가했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감염 확산 차단에 효과가 있었지만 안심할 수준까지는 아닌 것 같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9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해 변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7명으로 46일 만에 50명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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