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호재' 美 증시 급등…코스피, 유가악재만 걷히면 1900 돌파?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0-04-09 09:12   수정 2020-04-0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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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 예상치 못한 초대형 호재가 터져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특히 오늘은 향후 증시 흐름과 관련해 4월 금융통화회의가 있고 우리 시간으로 오늘 저녁에는 OPEC+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두 회의 결과가 워낙 중요한 만큼 오늘은 회의 결과의 예상 시나리오별로 주가 수준을 전망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오늘 미국 증시 움직임이 주목됐었는데요. 당초 우려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죠?

    -美 증시, 유가 폭락에 어제 장 막판 하락

    -오늘 美 증시 흐름, 추가 상승과 2차 폭락 기로

    -초대형 호재 터져 美 3대 지수 ‘큰 폭으로 상승’

    -월가 최대의 적, 샌더스 사퇴와 코로나 정점 통과

    -9일 OPEC+회의, 유가 폭락 악재 걷힐까 ‘관심’

    -초대형 호재 터져 美 3대 지수 ‘큰 폭으로 상승’

    -달리오, 달러 가치 휴지 조각 전락 우려 발언

    -美 학계, 달러 가치 유지 위해 화폐개혁 논의

    Q. 뭐니 뭐니 해도 오늘 미국 증시에 최대 호재는 버니 샌더스 민주당 후보가 사퇴한 것이 아닙니까?

    -샌더스 후보, 슈퍼 화요일 이후 바이든에 밀려

    -샌더스 공약, 트럼프노믹스의 모든 정책 반대

    -트럼프노믹스, 부자 위주 정책으로 양극화 심화

    -법인세·소득세·상속세 등 모든 세금 인상 주장

    -트럼프, 공화당 전통대로 친월가·친기업·친증시

    -샌더스 후보, 반월가·반기업·반증시 강하게 표방

    -거래세 도입, 대주주 양도 과세, 금융규제 강화 등

    Q. 샌더스 후보 사태로 사실상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조 바이든 후보가 재조명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 코로나 해결에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지 않습니까?

    -바이든, 버락 오바마 정부 시절 부통령 재직

    -법학자 출신, 오바마 대통령을 잘 보좌했다는 평가

    -이상 기후변화 적극 대처, 코로나 해결 적임자

    -트럼프 대통령, 오바마 지우기 정책으로 일관

    -바이든, 오히려 샌더스보다 ‘트럼프’ 경쟁 상대

    -트럼프 대통령, 샌더스 후보를 더 원했던 이유

    Q. 코로나와 관련돼 계속해서 좋은 소식도 들리고 있죠! 그래서 이제는 월가의 관심이 경제활동 재개 여부로 빠르게 이동되고 있지 않습니까?

    -월가 ‘확진자 수 언제 정점 도달하느냐’ 주목

    -WHO, 신중하게 코로나 확진자 수 정점 통과 예상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등은 계속해서 강조

    -트럼프,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전력투구 발언

    -코로나19 학습효과, 초기 극심한 공포서 완화

    -월가의 관심, 코로나에서 경제활동 재개로 이동

    -중국·한국·미국 등에서 경제활동 재개 소식

    Q. 어제 국내 증시에서는 ‘또 장하성이냐’는 얘기가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가신용등급과 삼섬전자 및 삼성전자 신용등급에 대한 낭보가 있었죠?

    -어제 코스피 하락, 장하성 동생 펀드 파장 커

    -무디스, 6대 대형 증권사 신용등급 ‘하향 경고’

    -韓 국가신용등급과 삼성전자 기업신용등급 ‘좋은 소식’

    -무디스, 韓 국가신용등급과 전망 ‘종전 평가 유지’

    -코로나 영향 제한적, 상대적으로 경쟁력 높아

    -S&P도 삼성전자 기업신용등급 ‘긍정적’으로 평가

    -'부정적’ 평가받은 다른 간판기업의 신용등급 주목

    Q. 오늘은 나라 안팎으로 두 가지 중요한 일정이 예정되어 있지 않습니까? 먼저 잠시 후에 열릴 금융통화회의 결과부터 예상해보지요.

    -오늘, 4월 금통위와 OPEC+회의 동시에 열려

    -두 가지 면에서 금통위 회의 자체와 결과 주목

    -4월 20일 금통위 4명 교체 앞두고 마지막 회의

    -4월 정례회의에 앞서, 지난달 27일 임시회의 개최

    -두 가지 요인 영향, 이번 회의서 변화 주기 어려워

    -3월 임시회의 효과 여부를 좀 더 지켜보느냐

    -추가 기준금리와 한국판 양적완화 추진하느냐

    Q. 우리 시간으로 오늘 저녁에 열리는 OPEC+ 회의에서 감산에 합의하느냐도 향후 주가 흐름과 관련해 주목되고 있지 않습니까?

    -트럼프, 대선 겨냥 유가 끌어내리기 ‘자충수’

    -美 세일가스 손익분기점 45달러 내외, 디폴트

    -원유 전쟁, 사우디의 美 세일가스 죽이기 맞서

    -유가 폭락, OPEC국 등 원유생산국 경제파탄

    -공멸 분위기 확산→트럼프와 OPEC+ 유가 안정

    -IEA와 비OPEC+ 국가의 반대로 감산합의 실패

    -미국과 사우디 적극 중재, 1000만 배럴 이상 합의

    Q. 각국의 회의 결과를 두 가지씩 예상해주셨는데요. 앞으로 주가 흐름과 관련에 각국의 시나리오를 말씀해주시지요.

    -2가지 회의 예상 결과 조합시 ‘4가지 시나리오’

    -V자형, 추가 금융완화와 1000만 배럴 감산 합의

    -W자형, 양적완화 동결과 원유 감산 합의에 실패

    -U자형, 양적완화 동결과 1000만 배럴 감산 합의

    -L자형, 추가 양적완화와 원유 감산 합의에 실패

    -세계 주가 저점대비 20% 이상 상승, I자형 사라져

    -코스피, 코로나 이전 최저점 1900선 돌파 여부 주목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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