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코로나 6월 진정되면 2021년 일부 회복”
IMF “180개국 GDP 역성장…1조 달러 대출”
국제통화기금 IMF에서 올해 경제 전망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IMF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올해 글로벌 경제는 대공황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일 것”이라면서 “만약 코로나 19 사태가 6월까지 진정된다면 2021년에는 부분적이지만 회복세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180개국 이상의 경제성장률이 역성장할 것”이라면서 IMF의 회원국 대부분의 경기가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특히나 신흥시장과 저소득 국가가 위험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미 지난 2개월 동안 신흥시장에서는 1,000억 달러의 유출이 발생했고 이는 동일 기간 금융위기 당시와 비교했을 때보다도 3배 이상의 유출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날 총재는 “IMF가 1조 달러 규모의 대출이 가능하며 90개 이상의 국가에 긴급자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CB “코로나 본드 대신 공동예산ㆍ재건기금 확보”
라가르드 “기업 부채 탕감 여부, 시기상조”
한편 유럽의 재정을 담당하는 유럽중앙은행은 최근 유럽국에서 이야기가 나오는 부양책 코로나본드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유럽국가가 ‘코로나본드’에 집착해선 안 된다는 의견을 밝혔는데요. 특히나 코로본드 외에, 공동예산 사용이나, 재건기금을 확보하는 등 다른 방식의 연대 방안이 있을 수 있다면서 ‘코로나본드’발행만이 대책이 아님을 주장했습니다. 유럽회원국 간에 ‘코로나본드’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 만큼보다 빠른 협상을 도출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또 유럽국 내에서 나오고 있는 기업부채 탕감 안에 대해서는 반대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경제를 유지할지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라면서“부채 상환과 공적 자금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영할지 추후 살펴볼 것”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헤지펀드 매니저 “핼리콥터 머니, 지금보다 3배는 많아야 한다”
전 백악관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현금지원액, 인당 3천 달러 받아야”
반면 미국의 헤지펀드, 스카이 브리지 캐피탈의 창립자이자 전 백악관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앤소니 스칼라무치는 곧 미국의 경제가 재개될 것이라면서 정부에서 돈을 더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5월이면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완화될 것이며, 5월 첫째 주 혹은 늦어도 둘째 주부터는 경제가 다시 완만히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정부에서 푸는 현금지원, “헬리콥터 머니”의 금액은 지금보다 더 많아야 경기를 회복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사의 분석에 따르면 현금 지급금액은 현 수준 부다 3배 가까이 높은 성인 1명당 3천 불, 어린이 1명당 1,500불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인 30%, 월세 미지급
미, 월세는 정부 지원 못 받아…임대인 임차인 곤욕
미국 국민의 3분의 1은 월세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3월 한 달 동안 약 천만 명이 실업보험을 청구하면서 미국의 부동산산업도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다세대 주택협회 NMHC에 따르면 미국의 1,300만 개 임차인 중 약 30%의 사람들이 4월에 임대료를 지불하지 못했습니다. 3월의 경운 미지급 비율이 20% 수준이었는데요. 하지만 대부분의 주택은 개인 임대여서 임대인의 입장에서는 정부의 지원금도 받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 때문에 임차인은 월세 부담 임대인은 이자 부담에 허덕이고 있는데요. 정부가 대규모 부양책을 내놓으면서 현금 지원금을 받고는 있지만, 부동산 업계는 아직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모습입니다.
압력받는 배당주…대안 투자처는?
소코로AMC “불확실한 시장 형태…포트폴리오 분산 투자”
코로나 여파로 실물경기가 위태로우면서 얼마 전에는 200년 동안 배당을 해왔던 JP모건도 배당을 중지 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는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투자자들 사이에선 배당주가 더 이상 안전한 투자처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소코로 애셋 매니지먼트 (Socorro Asset Management)의 최고책임자는 앞으로 시장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유동성을 가지고 다양한 자산에 균형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나 주식뿐만 아니라 우선주나 회사채, 부동산 신탁까지 치중하지 않는 포트폴리오를 짤 것을 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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