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이어 일반 아파트값도 떨어졌다

입력 2020-04-10 18:20  

서울 일반 아파트 가격 41주만에 하락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반 아파트 집값도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4%로 3주 연속 하락했다. 재건축 아파트가 0.22% 떨어졌고 일반 아파트도 0.01% 내렸다. 일반 아파트는 지난해 6월 중순(6/14, -0.02%) 이후 41주 만에 떨어졌다. 이밖에 신도시는 보합세(0.00%)를 보였고 경기ㆍ인천은 0.05% 올랐다.

지역별로는 ▼송파(-0.24%) ▼강남(-0.16%) ▼강동(-0.03%) ▼동작(-0.03%) ▼용산(-0.03%) ▼서초(-0.02%) 순으로 하락했다. 송파는 잠실동 레이크팰리스와 주공5단지, 잠실엘스를 비롯해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이 1,000만원-5,000만원 하락했다. 강남은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와 주공1단지, 대치동 선경1,2차, 도곡동 도곡렉슬 등이 3,000만원-7,500만원 떨어졌다. 동작은 흑석동 흑석한강센트레빌2차가 2,500만원 하향 조정됐다. 반면 △노원(0.14%) △동대문(0.08%) △성북(0.06%) △양천(0.05%) 등은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요가 크게 늘지 않은 가운데 전세 재계약 등으로 전세 물건이 부족해지면서 오름세가 계속됐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0.02% 올랐고 경기ㆍ인천은 0.01% 상승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재건축 시장이 올 1월부터 하락과 약보합을 반복한 가운데 3개월가량 시차를 두고 일반 아파트도 하향세에 접어드는 분위기"라며 "대출 규제와 보유세 부담, 코로나19 여파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부 풍선효과가 나타났던 서울 비강남권과 경기 지역들의 오름폭이 축소됐고, 서울 강남4구에 이어 용산과 동작, 경기 과천 등 아파트값 하락지역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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