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지난해 임단협 잠정 합의…"XM3 수출물량 배정 받나"

입력 2020-04-12 13:38  


르노삼성자동차의 노사 임금 협상 교섭이 잠정 합의됐다.

르노삼성 측은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과 오늘(10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 19차 임금 협상 교섭에서 2019년 임금 협상의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 해 9월 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2019년 임금 협상을 위한 교섭을 진행해 왔다.

양측은 부산공장의 경쟁력 강화와 직원 보상 및 처우 개선을 놓고 협상을 반년 가량 끌어왔다.

하지만 양측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위기감이 확산하자 노사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며 잠정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 노사의 2019년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은 기본급 동결 보상 격려금 200만원을 비롯해 일시 보상금 총 888만원 지급(이익배분제(PS) 258만원 기지급분 포함), 매월 상여기초 5%를 지급하는 공헌수당 신설(고정급 평균 연 120만원 인상)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특히 공헌수당 신설로 통상시급 4.7% 인상과 함께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증가 효과를 거두게 됐다.

또한 르노삼성차 노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노사 공동 명의의 사회공헌기부금도 조성하기로 했다.

노사 잠정합의 내용은 조합원 설명회를 거쳐 사원총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아래는 임단협 잠정 합의 주요 내용.

◎ 기본급 동결 보상 격려금 200만원
◎ 2019년 하반기 변동 생산성 격려금(PI) 노사 합의분 50% + 30만원 지급 (평균 130만원)
◎ XM3 성공 출시 격려금 200만원
◎ 임금협상 타결 격려금 100만원
◎ 이익배분제(PS) (258만원, 기지급)
◎ 공헌수당 신설 (매월 상여기초의 5% 지급)
(※ 기존 변동 PI 50%의 고정급화 및 별도 재원 10%를 통해 공헌수당 60% 신설)
◎ 임금피크제 수당 적용 제외 항목 확대
◎ 임금체계 개편안 / 직무 등급 조정 및 라인 수당 인상 / P/S 직군 통합 관련 사항은 2020년 임단협에서 재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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