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결제 전문기업인 갤럭시아컴즈가 온라인결제에 이어 무인 시스템인 키오스크 결제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 결제, 베트남과 태국 등 해외사업 역시 본궤도에 오를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강서구 마곡동의 한 만화카페.
매장 한 켠에 자리한 무인 주문결제 시스템 키오스크 터치를 통해 주문과 결제가 이뤄집니다.
고객들은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언텍트’, 사회적 거리를 두고 상품 선정, 주문부터 결제까지, 직원과 대면할 일이 없어 키오스크 사용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매장 직원들도 음식 조리시 주문, 결제 고객이 이전처럼 몰리지 않아 효율이 높아지고, 점주나 프랜차이즈 업계는 최저임금 등을 감안할 때 만족도가 상당합니다.
<인터뷰> 최규현 만화카폐 지점장/강서구 마곡동
“고객들이 굉장히 편리해 하고, 사람 대면하지 않고 주문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고 잘 이용하고 있다.“
갤럭시아컴즈가 국내 키오스크 렌탈브랜드 비티원에 결제 모듈 공급을 통해 키오스크 시장에 발을 내딛은 가운데 기존 전자결제에 더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만화카페와 반려동물 용품점 등 200여개 매장에 더해, 1000여개 매장을 보유한 프랜차이즈사와 키오스크 결제 적용과 도입을 논의중입니다.
<인터뷰> 이진우 갤럭시아컴즈/결제사업팀 매니저
“기존 오프라인 VAN사들의 키오스크는 정산업무를 하지 않았습니다.
온라인 PG사 정산시스템을 도입해 가맹점의 매출 관리와 수금의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기존 휴대폰·카드 등 전자결제를 기반으로 해외, 신사업 영역에도 시선을 돌리고 있습니다.
연간 100억원 시장인 전기차 충전 결제는 디지털 가맹점 거래를 확대하고 베트남은 디지털패스 사업, 태국은 영업 라이선스 획득을 통해 각각 올 하반기와 내년부터 성과를 구체화할 방침입니다.
갤럭시아컴즈의 생활금융 모바일 앱 ‘머니트리’ 역시 다음달부터 지급이 예상되는 정부 재난기본소득 지급과 연계해 신규 회원 유입과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소비 패러다임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갤럭시아컴즈의 온·오프라인 결제 확장, 해외라이선스 확보 등 미래를 위한 행보가 성장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정필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