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나다(NADA)가 다시금 날개를 편다.
나다는 오는 5월 신곡 발표를 목표로 담금질에 한창이다. 나다 특유의 센 언니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보다 대중과 쉽게 소통할 수 있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 라인을 가진 신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다는 2018년 발표한 `ride`(라이드)`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5월에는 내로라하는 그룹들이 대거 컴백하지만 나다는 2년여 간 기다려온 팬들과 호흡하기 위해 정면승부를 택했다.
나다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월드스타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다. 보다 안정적 환경 속에서 음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된 셈이다.
월드스타엔터테인먼트 김진선 대표는 "나다는 한국 힙합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여자 래퍼"라며 "나다와 음악적 방향이 일치해 함께 일하게 됐다. 향후 나다의 음악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나다는 지난 2016년 Mnet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세 래퍼로 떠올랐다. 이후 자신 만의 분명한 색을 가진 래핑으로 힙합씬과 힙합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때문에 나다의 공백에 적잖은 이들이 갈증을 느껴왔다.
나다는 그를 대표하는 ‘센 언니’의 이미지와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이미지를 접목시킨 음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스타엔터테인먼트 측은 "나다는 이미 여러 곡을 써놓는 등 음악 작업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며 "새 앨범은 기존 나다의 팬들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리스너들까지 나다의 팬으로 끌어들일 만한 곡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다는 ‘언프리티 랩스타3’로 주목받은 후 ‘라이드’(Ride) ‘트리핀’(Trippin) 등의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또한 댄서 미나명(MINA MYOUNG)과 함께 직접 음악, 뮤직비디오, 공연까지 기획한 ‘Never Sleep MND 프로젝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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