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지 다녀온 20대, 논산훈련소 입소 후 확진…퇴소 조치

입력 2020-04-1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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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던 2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17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창원 거주 남성(22)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2월 16일 대구신천지교회 방문자로 2월 24일부터 3월 1일까지 자가격리를 거쳤다. 격리해제 전인 2월 29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13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가 15일 훈련소 자체적으로 시행한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이 나왔다.
16일 재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이 나오자 논산훈련소는 이 남성을 퇴소 조치했다.
논산훈련소로부터 이 남성을 이관받은 경남도는 마산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도록 했다.
남성은 현재 별다른 증상이 없고 기저질환도 없다고 도는 전했다.
도는 이 남성의 동선 및 접촉자 조사와 함께 경찰에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록을 요청해 역학조사와 방역을 진행 중이다.
훈련소 내 접촉자는 군 당국이 자체 관리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로써 경남도내 전체 확진자는 112명(재양성자 3명 포함)으로 늘어났다.
이 중 80명이 완치 퇴원했고 32명이 입원 중이다.
논산훈련소 확진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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