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를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SK하이닉스는 오늘(!9일)다음 달부터 월 6천억원 규모로 중소 협력사에 납품하는 대금을 지급하는 횟수를 기존 월 3회에서 4회로 늘린다고 밝혔다.
대금 지급 주기가 10일에서 7일로 단축되면 1차 협력사는 물론 2∼3차 협력사 자금 회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월 4회 지급 정책을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후에도 유지하기로 했다.
또 SK하이닉스가 운영하는 협력사 상생펀드의 가용 금액 1천300억원을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협력사에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이외 함께 협력업체에 마스크를 무상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구매활동 등 일상적 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지난 3월부터 협력사에 마스크를 무상 제공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다음 달까지 총 30만장을 지원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소 협력사의 어려움이 가중됐다"며 "국내 반도체 생태계 유지를 위해 협력사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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