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양한 제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어가 있다. 바로 `하이브리드(Hybrid)`다. 자동차는 물론 오디오, 패션 등 다양한 곳에서 접목되고 있는 하이브리드의 사전적 의미는 `혼합물`이다. `서로 다른 요소가 섞여 가치를 높인 것`으로 해석한다.
이러한 하이브리드는 수면을 위한 공간인 매트리스에도 적용된다. 실제로 `하이브리드 매트리스`가 출시돼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매트리스를 구성하는 핵심 내장재인 두 가지 요소인 스프링과 메모리 폼이 함께 혼재돼 있는 제품을 지칭한다.
가장 전통적 방식인 스프링은 누웠을 때 탄성이 느껴지는 소재로써 안정적인 지지력을 보인다. 메모리 폼은 폴리우레탄으로 만든 완충제로, 스프링과 다르게 누웠을 시 체형에 맞춰 소재가 굴곡에 맞게 변화하고 압력이 사라질 경우 다시 원래대로 복원되는 점탄성 성질을 갖고 있다. 마치 몸이 잠기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하이브리드 매트리스는 이러한 두 가지 소재를 하나의 매트리스에 내장한 것으로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씰리와 템퍼페딕, 스턴스 앤 포스터 등 여러 수입 매트리스 브랜드를 전문적으로 수입-유통 중인 ㈜WMDK(더블유엠디케이) 관계자는 "최근 하이브리드 매트리스를 찾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렇지만 장점만을 우선하는 일은 지양해야 하며, 전체적인 특징을 세세하게 잘 파악하고 직접 누워보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 방법"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매트리스는 메모리 폼의 단점인 복원 속도를 보완하는 데 특화돼 있다. 메모리 폼의 특징은 누웠을 때 서서히 신체의 굴곡에 맞춰 소재가 변형된다는 점이다. 스프링 매트리스처럼 즉각적인 반응이 아니기에 수면 중 뒤척임이 심한 사람일 경우 메모리 폼이 새롭게 변형되는 시간이 있어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메모리 폼 아래 스프링을 내장시켜 보다 빠른 반응 속도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스프링 매트리스의 빈 공간을 채워주는 매트리스라는 점도 눈에 띈다. 스프링 매트리스는 텐션감이 약하면 허리에 고통을 줄 수 있고, 반대로 과도하게 강할 시 허리 부분에 공간이 생겨 불편함을 줄 수 있다. 반면 메모리 폼 매트리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신체와 매트리스 사이 빈 공간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브리드 매트리스는 스프링의 텐션감에 상관없이 매트리스 상단에 메모리 폼이 있어 스프링의 텐션감과 메모리 폼의 특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끝으로 ㈜WMDK 관계자는 "매트리스의 소재와 타입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나에게 맞는 매트리스인지 알아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직접 매장에서 체험하는 것이다. 쇼룸에 방문해 여러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본 후 구매하는 신중함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WMDK는 7개 대리점을 통해 하이브리드 매트리스를 판매 중에 있다. 대표적으로는 씰리의 하이브리드 라인인 `포스쳐피딕 하이브리드 에센셜 트러스트 2`와 `포스쳐피딕 하이브리드 퍼포먼스 쿠퍼 2`가 꼽힌다. 에센셜 트러스트 2는 단단한 텐션감을 느낄 수 있으며, 퍼포먼스 쿠퍼 2는 부드러운 텐션감을 느낄 수 있는 매트리스다.
또한 이 브랜드는 템퍼페딕의 어댑트 라인 중 `어댑트 미디엄 하이브리드 28T`도 전시 및 판매 중이다. 공식 수입 브랜드로는 스파이널 케어 베딩에서 출시한 컴포트 클라우드 하이브리드가 있다. 판매 중인 모든 하이브리드 매트리스는 기능성 메모리 폼으로 제작됐다. 수면 시 발생하는 열을 다방면에서 낮춰줘, 더위로 인한 수면 방해를 받지 않도록 설계된 메모리 폼만 사용 중이다. 또한 친환경 인증마크인 CertiPUR-US를 받은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편 ㈜WMDK는 전국에 7개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신규 론칭 브랜드 인디바니 페이백 프로모션으로 소비자 사이에서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MDK 홈페이지, 공식 카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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