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에도 몰리는 개미…'원유ETN 투자' 또 최고등급 경보

이민재 기자

입력 2020-04-23 11:47   수정 2020-04-23 13:14


금융감독원이 WTI원유 선물 ETN(상장지수증권) 등 연계 상품에 대해 또 다시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금융감독원은 23일 WTI 원유 선물에 연계된 ETF(상장지수펀드), ETN에 대해 소비자 경보 `위험` 등급을 발령했다. 지난 10일에도 사상 처음으로 최고 수준의 소비자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최근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5월물 기준 WTI원유 선물 가격이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6월, 7월 인도물 가격도 동반 하락했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 기준 주요 WTI원유 선물 연계상품 괴리율은 레버리지 ETN은 최대 1,044%, ETF는 42.4%까지 상승했다.
원규 선물가격이 급락하면서 관련 ETN, ETF 내재 가치는 하락했지만 관련 상품의 매수세는 오히려 늘어난 게 원인이란 분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등 관련 상품 가격이 급락하고 괴리율이 급등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ETN 상환 시 시장가격이 아닌 내재가치를 기준으로 상환돼 이보다 높게 매수한 투자자는 향후 원유가격이 상승하더라고 상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한국거래소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단일가 매매, 매매 거래 정지 등 ETN, ETF 시장 정상화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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