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의 데이비드 칼훈 최고경영자(CEO)는 항공 여행 수요가 2~3년 동안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27일 CNBC에 따르면 칼훈 CEO는 연례 주주총회 웹캐스트를 통해 주주들에게 "비행기 여행은 회복되려면 2~3년 걸릴 수 있다"며 "회복을 하게 돼도 여객기 시장은 더 작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까지 더해져 보잉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도 보잉은 737맥스 이슈로 어려움에 부닥쳤다.
보잉은 신규 여객기 수요 둔화에 대응해 비용 절감에 몰두하고 있다.
미국의 항공 여행은 1년 전과 비교해 약 5%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항공사들은 항공기 3분의 1 이상을 세워두고 있으며 일부는 새 비행기 발주를 연기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